▶이름 : 로망(Roman)

 

▶성별 : 남

 

▶나이 : 33세. (외관상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멈춘 상태.)

 

▶외형설명 : 키 173 cm.

 

로망은 굉장히 서글서글하고 잘생긴 인상을 가졌습니다. 보통 유명인이라면 조금 자만하는 표정이 나올 법도 한데, 로망은 그런게 전혀 없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관객을 정중하게 대한답니다.

 

로망은 유명한 마술사로, 공연을 할 때는 깔끔한 포마드를 즐겨하는 편이고, 평상시에는 짧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빗은, 내츄럴한 스타일을 즐겨하는 편입니다. 머리카락은 빛을 아무리 받아도 다른 색은 눈을 씻어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같은 검은색입니다. 머리카락은 약간의 곱슬기가 있어 보고 있으면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눈썹은 얇고, 위로 살짝 치켜올라가 있는, 검은색입니다. 언제나 관리를 스스로 잘 해주기 때문에, 언제봐도 깔끔하고 로망의 깔끔 떠는 성격이 대충 보입니다. 눈썹 아래로는 쌍커풀이 짙게 진 눈두덩이 있습니다. 눈두덩 안에는 보석같이 새파랗게 반짝이는 눈동자가 콕 박혀있지요. 새파란 눈동자는 시린 겨울 바다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언제나 반짝거리는 눈동자는 장난끼가 가득 깃든 것처럼 보여, 눈동자 때문에 시린 인상을 남긴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높이의 눈꼬리는 늘 잔잔하게 짓고 있는 눈웃음 때문에 살짝 아래로 쳐져 있습니다. 속눈썹이 길게 자라있어 눈을 뜨고 있어도 약간의 그늘이 늘 커튼처럼 드리워져있습니다. 웃으면 보조개가 움푹 파이고, 눈이 예쁘게 접힌답니다.

 

제법 높은 콧대를 따라 내려오면, 원래는 색소가 조금 옅은 입술이었지만 잦은 메이크업 때문에 색소가 침착돼어 약간 얼룩덜룩한 입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기에 영 별로기에 로망은 늘 입술 위에 무언가를 덧바르는 습관이 있습니다. 입술 역시 늘 잔잔하게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활짝 웃으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살짝살짝 모습을 드러낸답니다.

 

로망은 173 cm 의 키로 큰 편은 아니지만, 비율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공연을 할 때나 하지 않을 때나 늘 핏이 잘 맞는, 잘 다려진 검은색 정장을 입고, 검은색 보타이를 합니다. 바지는 발목이 살짝 보일 정도의 길이이고, 구두도 역시 검은색을 신고 있습니다. 구두도 늘 깔끔하게 정리하는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목에는 단순히 로망의 패션 센스인지 검은색 민무늬 초커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밖을 다닐 때나, 쇼를 할 때는 새까만 알의 선글라스를 씁니다.

 

로망은 유명한 마술사이지만 커다란 오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술사이면서 손가락이 몇 개 없다던지, 손을 굉장히 떤다던지 하는 것들 말입니다. 로망은 마술쇼 사고로 오른쪽 중지와 새끼 손가락을 잃었습니다. 손에 문제가 있는데도 마술을 굉장히 잘했기 때문에 더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유명해지는데 도움을 줬다지만 로망은 제 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남에게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는데 장갑을 끼지 않는 이유는 장갑의 남는 손가락을 보는게 그렇게 싫어서, 라고.. 여하튼 로망을 만나면 손은 절대 쳐다보지 않기로 합시다.

 

 

▶성격 : 

 

1. 평상시와 공연.

 

평상시란 마술을 하고 있지 않을 때, 평범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를 얘기합니다. 평상시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마치 애인을 부르는듯합니다. 매사에 느긋하고 정중해서 몇몇 사람들은 조금은 답답하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모두에게 굉장히 친절한 편이여서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로망에게 한 번 부탁해보세요!공연 때에는, 로망의 기분이 굉장히 하이해집니다. 굼뜨던 행동이 빨라지고, 말도 굉장히 빨라지며 목소리 톤도 한 톤 이상 올라갑니다. 평상시와 똑같이 정중하기는 하지만 약간 더 들떠있는 느낌이 듭니다. 평상시에는 약간 깍듯한 애인 관계 같다면 공연 때에는 정말 친밀한 애인 관계 같아집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공연 때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반말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공연을 하고 있는 로망의 모습을 보면 그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평상시와 공연 때 모두 언제나 마술을 하려고 하고, 쿠키들에게 마술을 보여주는 걸 좋아하고 즐겨합니다. 마술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굉장히 많아 늘 마술에 대해 연구하는 편입니다. 로망은 제 인생이 하나의 커다란 마술쇼 같다고 생각합니다. 로망과 만난 모든 쿠키들은 그의 관객이기에 로망은 늘 그들에게 마술을 보여주고 기쁘게 만들어주려고 열심히 노력한답니다!

 

2. 나르시즘

 

로망은 늘 쿠키들에게 자신이 잘났다고 얘기합니다. 자신은 너무 잘생겼고, 마술도 잘하는 멋쟁이라고 하고 다니기 때문에 로망을 만난 거의 대부분의 쿠키들은 로망이 나르시즘인줄 압니다. 하지만 그건 로망이 스스로 꾸민 제 성격일 뿐, 실제로는 제 손 때문에 자신을 굉장히 싫어하는 쪽이랍니다. 쿠키들을 즐겁게 해주고, 이 손 때문에 더 유명해진 사람이 제 손이 너무 혐오스럽다고 하면 쿠키들이 괜히 저를 낮추지 말라고 할까봐, 아예 잘났다고 하고 다닌답니다. 로망은 손이 이렇게 망가져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마술을 잘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손을 굉장히 싫어하고, 언제나 재활 훈련하듯 손가락을 움직여대는 편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싫어하기는 하지만, 남한테 손가락도 쓸모없는 마술사라는 소리를 들으면, 평소의 그 정중한 이미지는 어디로 집어던졌는지 불 같이 화내기도 한답니다. 보통은 집에서 혼자 삭히는 편이긴 하지만요.

 

3. 깔끔함

 

마술 도구들을 늘 잘 관리해야하기도 하고, 웬만한 쿠키들은 다 알아보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로망은 늘 청결을 신경쓰는 편입니다. 본인의 청결함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다른 쿠키들을 귀찮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딪치거나 스킨쉽이 있거나 하면 곰팡이라도 만진 것처럼 표정을 구기고 닦아대서 상대 쿠키의 기분을 조금 나쁘게 만들지도 모르겠지만요.

 

 

▶특징 : 

 

1. 호칭은 절대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 보통, 허니, 달링, 그대 같은 애인을 부르는 듯한 호칭으로 부릅니다.

 

2. 스킨쉽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 몸에는 늘 마술 도구가 여기저기 숨어 있는데 스킨쉽을 하면 상대가 그걸 눈치챌 지도 모르니까.

- 악수는 손의 문제로 싫어합니다.

- 사실, 다 핑계이고 단지 청결 문제로 싫어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3. 술, 담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4. 단 걸 좋아한다고 얘기는 하는데 먹을 때면 표정이 굉장히 일그러집니다.

 

5. 활발하고 시끄러운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무기 : 마술용 총

 

- 마술용이기 때문에, 총구가 다른 총보다 넓고 주로 카드나 꽃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실수로 총알이 나오는 경우도..?

 

 

▶출신지역 : 캔디마을

 

▶발자취 : 로망은 왕년에 꽤 유명했던 마술사 쿠키입니다. 신체적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술을 화려하게 해내는 모습에 더 많은 쿠키들이 감동해 금세 유명해졌지요. 온 마을을 돌며 콘서트를 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어느날, 마술쇼에서 큰 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로망은 그 마술쇼를 은퇴쇼로 해야 했습니다. 로망은 은퇴하겠다고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그 이후로는 더 이상 로망이 무대에 오르는 일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른손 중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이 몽땅 날아가버렸거든요! 그래도 꾸준히 마술을 해오고 있었는지 요즘, 자신의 제대로 된, 완벽한 은퇴 마술쇼를 하겠다고 준비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로망에게 마술은 본인과 다름없는 것이여서 마술쇼가 아니어도 늘 쿠키들에게 마술을 보여주고 다닙니다. 마을 내에서도 로망이 마술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마술을 하고, 쿠키들과 대화하고, 평범한 다른 쿠키들과 다름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지도 : ●●●●●